한국환경단체協 "국민들은 옥시 모든 제품 불매하라"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기자) 기사입력 : 2016년 05월 06일 13시 02분
한국환경단체협의회는 지난 3일 오루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20여 환경단체 대표자와 함께 기자회견 및 옥시 상품 불매운동에 돌입하는 기자 회견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고로 확인된 사망자만 146명, 지난해 신고 돼 조사 중인 사망자 79명, 올해 신고 된 사망자 14명 등 239명이다. 통계적으로 추정되는 피해자 수는 최대 수십만명에 달하는 세월호 사건이다.
지난 2일 옥시의 사과는 있었지만 진정성 있는 사과라기보다는 이미 드러난 사실에 대한 의례적인 억지 인정일 뿐인 것이다. 이는 지난 15년간의 행태에 대한 반성과 사과하지 않는 비도덕적 행위가 이를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선홍 한국환경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을 공급업체인
SK케미칼은 제조한 가습기 살균제 원액에는 피톤치드나 라벤더향이 함유돼 있으므로 흡입시 삼림욕 효과나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다"며 "인체의 유해성을 알면서도
제조사에 공급했다면 SK케미칼도 이번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책임져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이번 대형마트가 옥시 대규모 판촉행사를 실시한 행태는 돈에 노예가 돼 눈이 먼
비도덕적인 기업의 민낯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