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인 글로벌 에코넷(상임대표 김선홍)은 강원영동본부, 강릉지회와 함께 지난 16일 강릉시청 앞 광장에서 강릉 에코파워 안인화력 발전소 1,2호기 건설 사업 실시계획 변경 승인에 반대하는 기자 회견을 실시했다. 이들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강릉에코파워가 육상 양식장 피해는 뒷전인 채 건설 인.허가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강릉에코파워(주) 지난 2014년 7월 법인설립 후 지역주민들과 보상에 대한 협의를 실시하고 있으나 어업피해 및 주민이주대책위 등 일부 위원회와 접촉하면서 사업지역 내 주민에 대한 보상은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양식어업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염전수산어업피해 관계자와는 형식적으로 한, 두 차례 방문하는 등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어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또 이에 보상협의를 삼성 측에게 요구하고 있지만 주민과의 불통은 물론 형식적 접촉을 하는 등 주민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며 강릉에코파워(주)는 실시계획 변경 인·허가를 중단하고 염전수산어업피해에 따른 보상협의를 즉각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실시계획 변경을 통한 발전소 건설이라는 인허가에만 치중하고 말고 지역과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진정한 사업을 하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